아름다운「해안경관도로」기념우표 발행
백수해안도로, 헌화로, 신창풍차해안도로, 물미해안도로 등 4곳 담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해안경관도로’4곳을 주제로 기념우표 67만 2,000장을 7월 15일 발행한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해안도로 중, 영광 백수해안도로,
강릉 헌화로,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남해 물미해안도로 등 4곳의
풍경을 기념우표에 담았다.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서해안의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백수읍 길용리의 원불교 영산성지에서 구수리, 대신리를 거쳐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이어진 약 18.4㎞의 구간이다. 백수해안도로는 2006년
국토해양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고,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로 알려진 강릉 <헌화로>는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 금진해변에서 정동진항까지 이어지는
2.4㎞코스는 강원도 바다를 차 안에서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헌화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제주도 서쪽 끝을 따라 연결된 <신창풍차해안도로>는 도로를 따라
하얀풍차와 에메랄드빛 바다, 차귀도 등 다양한 볼거리가 눈앞에 펼쳐
지고 산책 코스인 생태체험장, 제주 전통 낚시체험이 가능한 원담
체험장 등도 즐길 수 있다.
경남 남해 <물미해안도로>는 꽃과 단풍, 기암괴석, 그 아래로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까지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비단처럼 곱고 아름다워
‘한려해상을 품은 비단길’이라고 불리며 남해의 대표 12경 중 하나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시원하게 쭉 뻗은 해안도로를 주제로 한
이번 우표와 함께 코로나19 때문에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우리 모두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