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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전화번호 044-200-8256
‘손끝으로 세상을 열다’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 송암 박두성, 기념우표로 만나다…11월 4일 45만 장 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인환)는‘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의 헌신을 기리고, 한글 점자 ‘훈맹정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 기념우표 45만 장을 내달 4일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점자의 기본 조형 요소인 ‘점’을 활용한 기법으로 박 선생의 초상이 담겨있다. 점 하나하나가 모여 글자를 이루듯, 훈맹정음이 시각장애인에게 배움의 길을 열고 세상과 연결되는 통로가 되어온 가치를 우표에 표현했다.

 

훈맹정음은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우리말과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박 선생이 창안한 6점식 한글 점자이다. 여섯 개의 점을 조합해 자음과 모음, 숫자 등을 표현하며, 배우기 쉽고 점의 수가 적으며 서로 혼동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점자는 지면에 볼록하게 찍힌 점을 손가락 끝의 촉각으로 읽는 문자로, 시각장애인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박 선생은 “모든 장애에서 이들을 회복시키는 길은 오직 글을 가르쳐 정서를 순화시키는 길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평생 시각장애인 교육에 헌신했다.

 

훈맹정음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시각장애인의 배움과 소통을 돕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 돼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념우표는 이러한 훈맹정음의 역사적 의미와 박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장애와 관계없이 누구나 글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다는 박두성 선생의 뜻을 우표에 담았다”며 “이번 기념우표 발행이 훈맹정음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파일
작성일 2026-10-27
담당자 김지예 사무관
담당부서 우편사업과